매일신문

아동 기능성상품 매출 "쑥쑥"

어린이를 겨냥한 기능성 상품이 유통업체의 주요 매출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예년에 쉽게 볼 수 있었던 음료에 이어 최근엔 과자, 라면, 불고기, 쌀 등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칼슘, 비타민, 두뇌 활성화 물질(DHA) 등을 넣은 농심 CVD라면과 라면에 떡볶이를 섞은 빙그레라볶이는 꾸준한 판매신장을 보이고 있다. 다른 업체들도 콩라면, 떡볶이라면 등을 속속 선보이고있다.

꾸러기철력, 베이비 주스, 영웅젤리 등은 어린이를 위한 기능성 음료의 대표격. 뿌요소다, 깜찍이소다, 둘리소다, 늑돌이소다, 용용이소다, 삐악이소다 등 저용량음료는 출시업체를 구분할 수 없을정도로 종류가 늘었다. 앙팡이나 아인슈타인 등은 어린이용 영양을 첨가한 우유제품이며 오리온의 베베는 3세 이하 유아 전용과자다.

또 농산물제조회사인 (주)동네방네는 가정의 식단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바뀌는 점에 착안, 일반쌀에 칼슘, 올리고당,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넣은 어린이 전용 쌀을 선보였다. 그린야생란, 알짜란,에디슨계란 등 축산분야에서도 기능성 상품이 나오고 있다.

대구백화점 서상준(33)대리는 "기능성 식음료의 종류가 2, 3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백여 종류에 이른다"며 "업계 매출의 효자노릇을 하는 만큼 이들 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치열하게 벌어진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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