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수출확대를 위해 자금및 수출시장 개척 활동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이 확대되고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된 벤처기업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을 못받을 경우 대구신용보증조합에서 전액 보증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98년보다 200억원 늘린 2천200억원을 책정하고 이중 1천1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이 자금은 13일까지 991억원이 신청접수돼 109억원의 여유가 있는데 대구시는 신청 여유자금을462억원으로 늘리고 이 자금이 모두 소진될때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또 중소기업 구조조정자금은 지난해보다 57억원 줄여 700억원을 지원하는 대신 금리를 지난해 연10%에서 올해는 7.5%로 낮춰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그간의 불황때문에 매출액이 감소한 지역 기업들의 보증 여력이 줄거나 보증한도가 소진, 신용보증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기술개발.성장 가능성등을 고려한 신용대출과 의무대출비율의 확대가 이뤄지게끔 지역 금융기관들에 요청'키로 했다.
특히 창업초기의 벤처기업은 신용보증기관에서 보증서 발급을 기피해 시가 지원하는 장기저리의구조조정자금을 이용하는데 애로가 큰 점을 감안,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업체는 1차적으로 기술신보에서 지원토록 하고 기술신보의 보증서 발급이 안되는 업체는 올해 30억원 범위내에서 대구신용보증조합이 전액 보증,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또 올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시책을 강화, 5월과 10월 두차례해외 구매단을 대구로 초청해서 지역 400개 업체에 수출 상담기회를 주기로 했다.지역 40개 중소 제조업체들로 구성할 종합품목 시장개척단은 시가 1억7천만원을 지원해 아프리카와 북유럽에 보내고 10개 업체 규모의 소규모 시장개척단도 한차례 파견키로 했다.이와함께 6개 국제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단체 참가토록 하고 20개 전문박람회에는 개별 참가하는 지역 업체들에게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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