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국 60주년을 맞는 KBS대구총국이 '대구.경북 KBS와 함께 21세기로'를 새해 방송목표로 정하고, '99 10대 기획'을 마련했다.
10대기획 첫 과제로 '동방의 빛, 퇴계는 살아있다' '경주 남산' '독도와 울릉도의 합창' 등 다큐멘터리와 '비전 대구경북 21세기'란 기획프로그램을 내보낸다.
'동방의 빛, 퇴계는 살아있다'는 퇴계 이황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해 21세기 인류문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경주 남산'은 찬란한 신라문화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길 역사 다큐멘터리로 꾸민다.
'독도와 울릉도의 합창'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독도와 울릉도의 생태계를 탐사한 자연 다큐멘터리물. 21세기를 향한 지역발전의 대안을 모색한 특별기획 3부작 '비전 대구경북 21세기'도 방영할계획이다.
뉴스의 광역화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권 뉴스를 강화하고, 일본 NHK와 중국 흑룡강성 TV방송청등과 뉴스 및 프로그램을 교환해 빠르고 정확한 세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라디오 특별기획으로는 6부작 '비전 2000, 대구경북의 미래', 연중기획 '20세기 소리보전'을 마련해 지자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청취자들에게 향토의 전통을 소개한다. 또 '대구를 제2의 밀라노로'란 기치로 '대구컬렉션' '섬유아가씨 선발대회' '섬유패션 수출전시회' '섬유기계전시회' 등 99섬유축제를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창작국악 동요대회' '환경동요대회' 등 개국6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 'KBS 열린음악회''KBS 교향악단 연주회'등 초청공연, '대구국제무용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문화행사, '건축문화대전' 등 건축문화의 해 기념행사, 낙동강지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정정화 KBS대구총국 편성제작국장은 "올해 신청사 기공 기념식을 갖는 등 대구총국이 시도민과함께하면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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