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년 454개사 실시 97년보다 35% 줄어

IMF체제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배당실적이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13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증권시장에서 배당을 한 회사는모두 454개사로 전년도의 674개사보다 34.8% 감소했으며 특히 현금배당액은 7천752억원으로 지난 97년의 1조3천469억원에 비해 42.4%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식배당 회사의 수는 전년(111개사)보다 26.1% 줄어든 82개사에 불과했으며지난해 배당 주식수도 1천547만주로 지난 97년(2천778만주)보다 44.3% 감소했다.현금과 주식 배당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92년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회사당 평균배당액은 17억원, 증시투자자의 1인당 평균배당액은 9만6천293원으로 전년도의 21억5천만원과 13만5천410원에 비해 각각 26%와 41%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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