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정적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국내총생산(GDP)의 5%보다 약간 적은 4.5% 수준에 그친것으로 추산됐다.
14일 재정경제부와 예산청에 따르면 금융구조조정 지원, 실업대책, 경기진작 등을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금융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공공채권의 발행이늦어지면서 채권이자로 지급할 예정이었던 2조2천억원이 지출되지 않은데다 지방채 매입에 사용할 예산중 500억원 가량이 쓰여지지 않는 등 재정지출 규모가 계획보다 감소했다.
예산청은 공기업 매각대금이 당초 예정대로 들어오지 않는 등 세입에도 변동이 있어 아직 정확한적자액을 산정할 수 없지만 적자폭이 예상보다 줄어 GDP대비 4.5% 안팎에 머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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