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류층에 대한 반항과 기존 록 음악에 대한 반항적 이념의 소산인 펑크(Punk). 펑크를 표방하는 언더그라운드 밴드 '크라잉 넛'(Crying Nut)이 오는 18일 오후6시 대구 동아쇼핑 8층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아우어네이션 1집'이란 타이틀로 '옐로우 키친'과 함께 인디앨범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크라잉넛이 1집 앨범 '크라잉 넛'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공연에 나섰다.
이번 공연에서는 1집 앨범에 담긴 '묘비명' '갈매기' '접속' '말달리자' '파랑새' '검은새' '안웃껴' '펑크 걸' '요람을 흔드는 돈' 등 펑크 특유의 무겁고도 돌격적인 리듬 비트를 사용해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시절 밴드를 조직한 크라잉 넛은 서울 홍대앞 클럽 '드럭'의 밴드로서 4년간 활동하며 전국을 무대로 지속적인 공연을 펼쳐왔다.
밴드 구성원은 박윤식(보컬&기타)· 이상면(기타&보컬)· 한경록(베이스기타& 보컬)· 이상혁(드럼) 등 초· 중· 고교 동창들.
대극장의 화려함보다는 소극장과 클럽에서 팬들과 좀더 가까이 연주하며 가식없는 모습으로 열정적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대구의 록 클럽 명소인 '클럽 모리슨'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관람료 1만원. 문의 743-1908.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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