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아카시아 군락지 보전 착수 칠곡, 양봉농가 수익증대 위해

칠곡군은 전국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인 지천면 덕산~낙산리 사이 도로 5km구간 주변을 '밀원보전구역'으로 설정, 실제적 보전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329ha에 걸쳐 아카시아 나무가 집단 서식, 연간 120드럼의 꿀 생산으로양봉 농가들이 4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것. 군은 그린벨트인 이곳을 밀원지로보전하기 위해 산주와 협의키로 하는 한편, 입구에 보전지역임을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천연림 보육 및 육림 작업, 병충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 개화기인 5월에는 '아카시아 벌꿀 축제'를 개최해 벌꿀 시식·판매 행사, 사진 촬영대회, 아카시아를 주제로 한 그림·글짓기 대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때문에 군에서는 독특한 관광지로의 발돋움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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