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경주경기에서 천적 대한항공을 꺾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경기에서 후인정(35·득점)의 활약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힙겹게 눌렀다.
1세트에서 현대자동차는 대한항공 박희상의 좌측공격과 박선출의 속공을 막지 못해 20대25로 패했다. 현대자동차는 후인정의 오른쪽공격이 살아나면서 2, 3세트를 따냈으나 4세트에서 30대32로패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현대자동차는 12대8까지 리드했으나 이인구의 연속범실과 박희상의 왼쪽공격에잇달아 실점하며 15대16으로 역전당했다.
벼랑끝에 몰린 현대자동차는 후인정의 오른쪽 공격으로 16대16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네트터치와 박종찬의 블로킹으로 2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부에서는 슈퍼리그 9연패에 도전하는 LG정유가 흥국생명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6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전적(15일)
△남자부
현대자동차 3-2 대한항공
(3승) (2승1패)
△여자부
LG정유 3-0 흥국생명
(6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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