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미국 IMG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여자프로골퍼박세리(22) 관리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삼성물산 세리팀의 안호문 이사는 15일 "박세리 위탁관리와 관련, 지난 해 말부터 협상을 해온IMG와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를 봐 이날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IMG는 '박세리의 경력관리 및 수익창출을 위해 최상의 자원을 투입한다'는 원칙 아래 △삼성물산이 오는 2001년말까지 3년간 IMG에 박세리 관리업무를 위탁하고 △박세리가 얻는수입 가운데 삼성물산 몫인 30%의 일부를 위탁관리 수수료로 IMG에 지불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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