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극단

대구시립극단(감독 이영규)은 두번째 정기공연 작품을 손턴 와일더의 '우리 읍내'로 정하고 남녀주역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4월 8~1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우리 읍내'는 의사와 신문사 편집국장집안의 아들, 딸의 결혼과 죽음 등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 오세곤 가야대 교수(연극영화과)의 번안으로 원작의 기독교문화 중심적인 미국 중서부 도시의 분위기에서 향토색이우러나도록 작품을 재구성한다.

남녀 주역인 김준태, 이영희역은 인생의 통과의례를 보여줄 수 있는 나이 변화폭이 넓은 연기력이 요구되는 역할. 대구시립극단은 만18~30세 미만의 대구·경북지역 연기자(고졸이상)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23일 오후1시 화술 및 인터뷰 시험을 거쳐 적임자를 뽑을 예정이다.

대구시립극단은 지난해 12월 '무지개' 창단공연에서도 주역배우를 공채, 최은주양(가야대 연극영화과 3년)을 배우로 발굴하는 등 연기자 공모를 제도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651-0435.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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