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강재섭의원 세대교체 역설

○…15일 대구 금성예식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장 강재섭(姜在涉.대구서구을)의원의 신년인사회에서 강의원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강하게 공격하며 세대교체와 '정치권의 새로운주도세력'으로서의 각오를 밝혀 주목.

강의원은 이날 인사를 통해 "된 시집살이를 했던 김대통령이 새로 맞이한 며느리에게도 된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 같다"며 과거 야당총수로 고생했던 김대통령이 정권을 잡은뒤 야당이 된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비유하며 공격.

강의원은 또한 "컬러TV시대에 흑백TV로는 국민이 시시하게 생각해 40~50대가 정치의 주축이 돼야 한다"며 "대구.경북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선두 국회의원으로서 21세기의 정치인이 됐으면한다"며 각오를 피력하고 지원을 호소.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대구 서을지구당 당직자를 비롯, 이의상(李義相)서구청장과 이덕천.강황.이수가대구시의원, 대구서구의회 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

●李총재.YS회동 맹비난

○…자민련은 한나라당 이회창총재가 14일 김영삼전대통령을 방문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이들을 신랄히 비난.

자민련 대구.경북지부 도동배대변인은 15일 "이총재가 YS를 만나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인 것은서로가 원래 한 몸인 부자(父子)간이었기 때문"이라며 "국가경제를 파탄시킨 원죄로 일시 분가했으나 서로 기댈 언덕이 필요해 재결합한 것"이라고 주장.

그는 또 "국회는 내팽개치고 나라를 결딴낸 YS의 품속에서 활로를 찾는 이총재의 행동은 썩은통나무로 집을 지탱하려는 것처럼 부질없다"고 목청.

●대구.경북 공세 본격화

○…내주초부터 국민회의 관계자들의 지역방문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민회의가 취약지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신년 대공세를 본격화한 느낌.

김원길정책위의장과 박광태의원 및 정부 부처관계자들이 19일 구미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필두로21일과 22일의 군위.칠곡과 안동을지구당 및 도지부 개편대회엔 조세형총재권한대행, 권노갑전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나서 세몰이.

이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유선호, 정한용의원 등 10여명의 의원들이 나서 대구와 경북지역지구당을 돌며 국정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27일엔 김정책위의장과 한화갑총무 등이 '희망의시민포럼' 초청 정책토론회 참석차 대구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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