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처음 선상역사 건립한다

구미역이 철도청 직영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현재의 자리에 초현대식 선상(線上)역사로 확장 개축된다.

구미역사 현대화 사업은 국비 627억원이 투자돼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3만8천890㎡) 규모로건립되며 운수, 업무, 판매 등의 근린시설이 들어선다.

철도청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이미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올해 추가로 60억원을 확보, 올 12월에 착공, 200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의 구미역사는 66년 구미읍 당시 연면적 1천102㎡ 규모로 건축, 현재 하루 1만5천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비좁아 구미공단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어왔다.

구미역의 선상화는 현재의 역사위치에서 아래쪽 육교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단일건물로 건축돼 역사 2층과 전.후면에 대규모 택시승강장을 설치, 협소한 역광장과 교통난을 해소하게 된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역 선상역사 추진과 함께 역후광장(5천980㎡ 규모)을 조성키로 하고 현재 부지매입과 지장물 보상을 끝냈으며 역사준공 시기에 맞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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