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라벌대 관광계열 8개과

취업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부상한 요즘 서라벌대학 관광계열 8개과는 전국 400여개 관광관련 업체로부터 구인요청이 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졸업예정자 가운데 90%가 이미 취업주문을 받아놓은 상태. 학생들이 재학중 관광호텔 2급지배인 자격증을 비롯, 10여개 각종 자격증을 획득한 것이 큰 보탬이 됐다.

지금까지 관광계열 졸업생은 모두 4천여명. 지난 81년 설치된 관광과가 1천500여명을 배출,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진로는 전국의 관광호텔, 여행사, 항공사, 골프장 등 다양하다.

관광계열의 높은 취업률에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든든한 지역적 기반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또전국에서 유일하게 보문단지내 관광호텔을 임대,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한 앞선 교육시스템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정옥교 서라벌대학장은 "감포해양단지개발, 금강산관광, 2000년 ASEM, 2002월드컵 등 각종 대형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관광계열의 전망은 아주 밝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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