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계청 도시물가조사

지난 10년동안 교육비는 147%, 연료비는 131%, 집세는 74%, 보건의료서비스 비용은 82%, 가사서비스료는 174% 가량 각각 뛰었다.

그러나 휴대폰 가격, PC통신 이용료 등 통신비는 다소 내렸고 냉장고, 세탁기등 가정용 기구값은특별소비세 인하조치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통계청이 전국 36개 도시의 평균 물가를 조사한 뒤 기준년도 95년의 물가를 100으로 정해비교한 '소비자물가 지수'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대학의 납부금등 공.사교육비를 나타내는 교육비지수는 작년에 124.6으로 10년전인 88년의 50.5와 비교할 때 무려 146.7%나 뛰었고 문방구류값은61.8에서 127.2로 105.8% 인상됐다.

교통비는 62.7에서 135.5로 116.1% 올랐으나 PC통신 이용료, 휴대폰 기계값 등으로 이뤄지는 통신비는 115.3에서 96.5로 16.3% 내렸다.

지난해 집세(전세.월세)의 지수는 107.5로 10년전인 88년의 61.9에 비해 73.7%올랐고 집 수리.유지비는 58.8에서 126.7로 115.5% 인상됐다.

각종 연료비는 지수 179.8로 88년의 77.7에 비해 131.4% 올랐고 수도료는 67.3에서 141.2로109.8%, 전기료는 87.5에서 112.3으로 28.3%의 인상률을 각각 나타냈다.

파출부 일당 등 가사서비스 가격은 44.7에서 122.4로 무려 173.8%나 상승했으나 냉장고, 세탁기등 가정용 기구는 지난해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등에 힘입어 106.9에서 95.2로 10.9% 내렸다.또 이.미용료 76.8%, 담뱃값 69.4%, 숙박료 71.4% 등의 인상률을 나타냈다.

음식류로는 빵.과자가 원료가격 상승여파로 64.2에서 149.5로 132.9%, 외식비는48.2에서 114.6으로137.8% 치솟았다.

또 곡류 84.7%, 육류 49.7%, 조미료 89.4%, 차.음료 50.0%, 주류 87.8% 등의 인상률을 보였다.보건의료 서비스의 경우 98년 물가지수는 124.6으로 88년의 68.4에 비해 82.2%올랐고 의약품은26.8%, 보건의료용품은 45.9%의 인상률을 나타냈다.

피복.신발류의 인상률은 스웨터.셔츠 59.8%, 내의 37.6%, 직물.실 52.1%, 신발43.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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