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 배출가스 강력 단속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각함에 따라 대구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을 마련, 올해 내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차량을 중점 단속할 방침. 경유차량 및 대형차량과 비사업용 화물차, 비사업용 버스, 사업용 승용차 등 위반율이 높은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 더불어 도로변소음을 줄이기 위해 경적소음 단속도 병행한다.

또 매월별로 단속목표를 정해 연중 계속 단속한다. 시는 측정기 단속 5만5천대, 비디오 단속 5만대 등 올해 10만5천대에 대해 자동차 배출가스를 단속한다는 목표다. 이같은 목표치는 전국 6대도시 중 가장 많은 수준이고 대구시 차량등록대수의 17%에 해당하는 것. 특히 오존 저감을 위해여름철에 단속대수를 늘리고 자동차 공해 저감을 위해 대시민 자율참여 및 홍보할동도 벌인다.매주 화요일을 '매연추방의 날'로 정해 매연배출 과다차량에 대한 중점 점검 및 시민들을 상대로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

대구시와 각 구.군청 환경관리(청소)과마다 매연신고센터를 설치, 자동차 배출가스 과다발산 차량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자료는 전산화하고 매분기별 단속실적을 평가, 우수기관엔 인센티브를 줄 방침.

한편 대구시와 각 구.군청은 지난해 차량 9만17대에 대해 배출가스 점검을 벌여 기준치를 위반한3천77대를 적발했다. 시는 위반한 차량에 대해 모두 3억4천85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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