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감식하는 방법을 통해 뇌질환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의학진단법이 독일 의학연구진에 의해개발됐다.
쾰른 소재 '막스 플랑크' 연구소가 최근 의학지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숫자를 문자로 변환하는 테스트를 통해 뇌질환의 정도를 파악할수 있다는 것.
곧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이같은 숫자 변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예를들어 숫자 '500,000'을 문자로 표현하는 테스트에서 '5백 천'(천이 5백개라는 영어의 숫자 표시법)이 아니라 '5백 백 천'으로 잘못 표현했다는 것.
또 '387'을 문자로 표현하는데는 최선의 표현 방식이 '3백, 팔십,그리고 7'로 나타났다.신경전문의들은 뇌졸중이나 뇌막염등 다른 뇌질환을 앓고있는 혼자들의 경우에서는 유사한 증상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 이같은 진단 테스트는 단지 치매의 초기 단계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히고있다.
알츠하이머병 중기에 들어선 환자들의 경우 이미 숫자나 문자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상실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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