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국내 민간기관중 처음으로 환경부로부터 다이옥신 측정 및 분석기관으로공인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다이옥신 공인분석 기관은 정부산하의 환경관리공단과 한국생산기술원 두곳 밖에 없어 당국이 발표하는 다이옥신 측정치 자체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포항산과연은 19일 "지난해 7월부터 국립환경연구원의 실사과정을 거쳐 최근 다이옥신 측정·분석기관 공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이옥신은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소함유 맹독성 유기물질로 지금까지 밝혀진 종류만해도 210종에 이르고 있다. 다이옥신은 또 최근 수년사이에는 자치단체 공동소각로 설치추진 과정에서 공권력과 주민간 위해성(危害性) 논란을 야기하는등 민감한 사회문제로 등장했다.
따라서 이번 포항산과연의 공인기관 지정은 이같은 마찰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준(申鉉俊)원장은 "국내 쓰레기 소각로를 대상으로 배출현황을 조사하고 우리 연구원이 이미개발한 분해 및 흡착제거 기술을 통해 다이옥신 발생량을 줄이는등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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