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진아의 훈훈한 겨울노래

신곡 '당신의 눈물'로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가수 태진아.

얼굴에 항상 미소가 가득한 트로트 스타 태진아가 연초 따뜻한 미소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가수생활 26년째를 맞는 그는 가수로서, DJ로서 그리고 실직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후원자로서 의미있는 한해를 시작하고 있다.

중년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애인'으로 제13회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인'에 이어 지난 연말 발표한 신곡 '당신의 눈물'이 중년층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올해 트로트의 새로운 선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곡은 어렵지만 사랑으로 극복해가자는 내용으로 아내들에게 바치는 애절한 감사의 노래다. 지난 연말에 발표한 노래가 이미 15만장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매일 새벽 4시부터 1시간 동안 SBS FM '트로트 하이웨이'를 진행하고 있는 태진아는 DJ로서도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신적 위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1년에 4,5차례 정기적으로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들어 5천만원을 목표로 실업자를 위한 기금마련에 나서고 있다.

태진아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앨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모으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활동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