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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고교간 사이버 교육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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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학(영천소재)이 20일 오후 '2+2연계교육'을 맺은 영천공고와 전국 최초로 '사이버 연계교육' 시범강의를 실시, 주목받고 있다.

'2+2연계교육'은 지난 96년부터 실업계 고교 2년과정과 전문대 2년과정을 연결, 교육적 낭비를 없애고 우수한 중견직업인을 양성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 실업계 고교생들은 연계협약을 맺은 전문대에 무시험 진학의 특혜를 누린다.

이날 실시한 '사이버 연계교육'은 영천공고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에 가만히 앉아 성덕대학 교수가 실시하는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생생한 동화상으로 들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사이버 연계교육이 본궤도에 오르면 영천공고 뿐만아니라 대진전자정보고, 영천여자전산고, 신령상업고, 경주상업고 등 모든 연계협약 고교에서 고교와 전문대가 공동개발한 교과과정에 따라 대학교수의 강의를 수강하고 질의응답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성덕대학은 이를 위해 1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본교와 각 고교 사이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설치하는 한편 최첨단 멀티미디어 제작실과 음향·영상편집실 및 8명의 전문교수진을 갖췄다.윤지현 기획실장은 "쌍방향 원격강의 시스템이 확립되면 주문식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일반인도재택수업이 가능하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相祚·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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