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원전기술 중국수출 협의

우리 원전 기술의 중국 진출을 위한 협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중국 진산원전 건설요원 8명이 최근 월성 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건설 공정 관리,품질 검사, 시공 경험 등에 대해 한전 등 국내 기술진과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진산원전 시공 관리, 시운전, 운전 분야 등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진산원전 사업 계약자인 캐나다원자력공사 및 사업주(제3 진산핵전유공사)와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해 5월 진산 측과 200만달러 규모의 시운전 요원 교육 훈련 계약을 체결,진산원전 시운전 기술진 64명을 7개 그룹으로 나눠 월성원전에서 기술연수 시키고 있다.진산원전 사업은 월성 3·4호기와 동형인 중수로 원전 2기를 절강성 진산현(중국 상해 남쪽125km)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3년 11월 완공 목표로 작년 6월 착공했다.

한편 작년 국내 원전(14기) 운영 실적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고장·정지 건수는 평균 1.1건에서0.4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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