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시조 작품집 100권 발간

대표적 현대시조 작품집이 100권 분량으로 발행된다.

'우리 시를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16일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총 100권 분량의 '우리 시대 현대시조 100인선'을 내년까지 발간키로 했다.

시조는 700여년 전통을 지닌 한국시가문학의 대표적 장르.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주변으로 밀리면서 대형서점에서 조차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계간 '열린 시조' 편집위원이 중심이 돼 '우리 시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키로의견을 모으는 한편 100인선 시조집의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19일 현재까지 100인선에 선정된 시인은 최남선, 이병기, 안자산, 이희승, 이은상 등 모두 31명.여기에는 월북작가 조운, 조남령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모두 70년대 이전의 시조시인들로 이후 시인의 선정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다.

모두 6인으로 이뤄진 100인선 편집위원회는 이달말쯤 70년대와 80년대 시조시인 대상자 선정을완료하는대로 바로 발간작업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60여권을 일차로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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