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자매결연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시와의 교류협력사업 방안으로 5개 분야 9개 사업을 확정, 이탈리아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밀라노시에 제안서를 전달하고 본격 협의에 들어가기로했다.
대구시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교류협력사업 방안은 △경제교류 △문화.예술교류 △교육및학술교류 △스포츠및 방송교류 △공동위원회 개최등 5개 분야.
이중 경제교류는 양 도시의 섬유단체.연구소간 교류협력을 우선 추진하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이탈리아 섬유산업연합회간 정보및 기술교류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밀라노의 염색관련 연구소인 MSC사의 기술교류협력사업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SOMET(이탈리아 섬유직기회사)부설 섬유기계연구소의 교류협력 지원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올해 6월 염색기술 관련 대구연수단을 밀라노에 파견하고 10월에 기술교류세미나 개최,올해중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SOMET부설 섬유기계연구소와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의했다.
또 밀라노 패션.디자인학교의 대구분교 설치를 3월부터 협의하며 △밀라노의 패션.디자인분야 전문학교에 장학생 3명 선발 파견 △양도시 컬렉션에 디자이너 상호 참가등도 경제교류 부문에 포함시켰다.
문화.예술교류협력 분야는 두 도시가 격년제로 개최하는 대구.밀라노 국제미술전과 음악회로 오는10월 대구에서 먼저 개최하며 교육및 학술교류 분야는 밀라노 국립대학의 한국어과 개설과 계명대학교의 밀라노 캠프사업 협력이 포함됐다.
최삼룡 국제협력과장은 "대구시와 밀라노 양도시의 제안을 놓고 협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하게 된다"며 "밀라노 시의회 의장등 시의원 방문단이 오는 3월 대구를 방문토록 돼있어 협의가 빠른 속도로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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