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을 앞두고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28년 주기방식'을 이용해 응급처치하는 아이디어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쓰리엠은 28년을 주기로 날짜와 요일, 윤년 등이 반복되는 점에 착안해 컴퓨터가 인식하는연도를 28년전으로 맞추되 모니터나 프린터를 통한 출력시에는 현재연도를 표시하는 방식으로Y2K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컴퓨터 내부시스템을 1972년으로 인식시킨 뒤 출력장치에는 28년을 더해주는 방법. 반대로입력할 때는 28년을 빼 시스템에 인식시킴으로써 사용자가 2000년을 입력하더라도 시스템은 1972년으로 읽어 Y2K혼란을 방지할 수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Y2K 해결에 시일이 급하거나 인식이 부족한 상당수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준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중소기업들도 2000년 1월1일에맞을 수 있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2000년이 얼마남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단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임시방편일 뿐 근원적인해결책은 되지 못하므로 2000년 이후 추가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Y2K 전문프로그램 설치를통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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