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교사와 대화가 부족하고 시험과 경쟁, 체벌과 폭언, 재미없는 수업으로 학교 생활에서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노조대구준비위원회(위원장 이남규)와 한국청소년연구소(소장 이영희)가 중학생 482명, 교사239명, 학부모 349명을 상대로 한 '학생 생활 및 학교운영에 관한 교차 대비 의식조사' 결과, 교사는 학생들과 가끔 대화하는 것으로 생각하나 대부분 학생들(79.6%)은 교사와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37.6%의 학생들은 전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는 응답이다.
또 학생(57.5%), 교사들(83.9%)은 열악한 수업 환경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생들(67.1%)은 교사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고 교사들은 절대 다수(90.6%)가 학생들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생각해 대조를 보였다.
교사(85.9%), 학부모들(55.9%)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학급당 학생 수를 '30명 이하'라고 답해현재 50여명의 학급 정원에 대해 불만이 높았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시험과 경쟁'(27.6%), '교사의 체벌과 폭언'(21.7%), '교사 중심의 재미없는 수업'(21.1%), '과다한 수업시간'(19.8%), '교사의 차별대우'(9.9%) 등을 꼽았다.
대부분 교사(70.9%), 학부모(66.9%)들은 체벌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대부분 학생(67.9%)은 필요치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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