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희대를 누르고 5연승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목포체육관으로 옮겨 벌어진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더블리그에서 후인정(20점), 방신봉(13점.5블로킹)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박석윤(19점.3블로킹)이 분전한 경희대를 3대1로 물리쳤다.
후인정은 통산 3천10점을 마크, 박희상(2천995점.대한항공)을 제치고 남자부통산 5번째로 3천킬(득점+득권)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선두를 유지했고 경희대는 1승4패가 됐다.
첫 세트를 21대25로 내준 현대자동차는 방신봉-박종찬(12점.5블로킹)의 철벽 블로킹이 살아나고후인정, 이인구(13점.3블로킹)의 타점이 높아지면서 패기의 경희대를 잠재웠다.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좌,우 거포 신진식과 김세진이 나란히 16점씩을 기록, 대한항공을 3대0으로 완파, 3연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4승1패로 대한항공(3승2패)을 1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90년대 최강 LG정유가 정선혜(13점), 홍지연(10점.3블로킹) 등 호화진용을 앞세워범실이 잦은 도로공사를 1시간만에 3대0으로 눌렀다.
슈퍼리그 9연패에 도전하는 LG정유는 8연승, 무패가도를 달렸고 도로공사는 3승5패가 돼 공동 3위로 떨어졌다.
21일 전적
△남자부
삼성화재 3-0 대한항공
(4승1패) (3승2패)
현대자동차 3-1 경희대
(5승) (1승4패)
△여자부
LG정유 3-0 도로공사
(8승) (3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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