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었던 동양 오리온스가 나산 플라망스에 또 무너졌다.
동양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나산과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49대48, 1점차로 앞섰으나 4쿼터들어 극심한 슛 난조와 실책이 겹치면서 초반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동양은 4쿼터에서 9득점에 그친 반면 나산은 24점을 넣어 58대72, 14점차로 승부가 갈렸다. 나산은 7연패탈출, 동양은 19연패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 동양은 신현식의 부정수비에 이어 가로채기 2개와 반칙으로 나산에 8점을 뺏기면서51대58로 역전돼 승부가 나산쪽으로 기울었다. 동양은 3점슛이 16개중 2개만 들어가는 부진을 보였고 최명도-박세웅-김병천으로 이어지는 나산의 외곽슈터를 막지 못한 것도 패인.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 다이냇과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경기는 태업의혹을 샀던 제이슨윌리포드(24점.11리바운드)와 클리프 리드(23점.18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은 기아가 조니 맥도웰(26점.13리바운드)이 분전한 현대를 93대77, 16점차로 대승했다.
창원경기에서는 버나드 블런트(31점.10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한 LG 세이커스가 4연승을 노리던대우 제우스를 82대63으로 잠재우고 선두탈환 채비를 갖췄다.
〈李春洙기자〉
◇전적(21일)
나 산 72-58 동 양
기 아 93-77 현 대
L G 82-63 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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