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대백프라자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백화점이 후원하는 '한·중·일 3인 초대전'이 27일부터 2월1일까지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의 원로 서양화가 신석필씨와 중국의 대표적 원로 수채화가 왕즈쟝(王之江)씨, 일본의 중진판화가 구가츠세(久我通世)씨 등 3명의 작가들이 초대돼 각국미술의 특색을 담은 작품 30여점을선보인다.
사실적 표현기법에 기반을 두면서도 대상의 형태를 변형, 왜곡시키는 신구상적 작업에 천착해온신화백은 이번엔 보다 추상적 요소를 가미, 극히 단순해진 면구성과 절제된 색채구사로 변모된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중국에서 수채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왕즈쟝화백(톈진미술학원 교수)은 출어하는 아침배의 정경등 자연풍경들을 섬세한 필치와 서정적 색채로 표현, 동양화 특유의 따스한 정취를 수채화라는서구적 표현양식에 접목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자연과 인간, 동물 등을 작품에 즐겨담는 구가츠세씨는 60개국을 여행하며 스케치한 풍경들을 석판화로 제작한 작품들을 담아내 보인다. 경쾌한 필치와 세련된 색감이 특징이다.3인전은 대구전시회에 이어 중국에서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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