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각 구청들이 앞다퉈 친절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구청별로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는 한편 공무원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설문함을 설치, 운영에 나서고 있는 것.
서구청의 경우 관내에 있는 7백여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키 위해 구청내 계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일정 업체와 결연을 맺는 '중소기업 후견인제'를 실시해 각종 행정서비스에서 구인까지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단속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친밀감을 갖도록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남우포늪과 위생매립장을 견학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고정적으로 차량 배출 가스 무료 점검을 펴고 있다.
한편 구청내 종합민원실에 '공무원 친절도 평가함'을 설치해 두달에 한번씩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무료법률 상담실과 민원인 후견인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청은 직원별 친절점수제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민원인들에게 친절해 감사편지를 받거나 언론에 보도되는 공무원을 '으뜸 친절이'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으뜸 친절공무원에 대해선 민원봉사실 입구에 사진을 걸고 표창할 방침"이라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친절봉사 행정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청도 참봉사 공무원을 주제로 한 '섬김이' 캐릭터까지 마련해 매달 가장 친절도가 우수한공무원에게 '섬김이'가 들어있는 블루 재킷을 입히는 한편 인사 고과 평점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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