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욕]세계증시 연일 하락세

브라질 사태가 수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세계증시가 '삼바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기업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 등 3대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133.37 포인트(1.4%)가 빠진 9,130.71 포인트로 장을 마감, 올해의 시작 지수인9,181.43 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인터넷 관련 주식 등의 폭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가 진정돼 전날보다 5.55 포인트 떨어지는 선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69포인트 빠진 1,225.47 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이 달러화 유출 규모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보베스파 지수가 3% 가까이 떨어졌다.

이에 앞서 열린 런던증시에서는 FTSE 지수가 2.68% 떨어지는 등 유럽 전역의 증시가 0.83∼4.61%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콸라룸푸르와 콜롬보를 제외한 전 증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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