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론의 전방위압박에 떠밀려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
은행들은 신규뿐만 아니라 기존대출에도 일괄 적용되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내리거나 현재연 15~19%에 달하는 고금리를 물고 있는 가계에 금리를 15% 안팎으로 내려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빛은행은 다음주부터 은행계정의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연 10.5%에서 9.75%로 0.75%포인트 내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용가산금리를 더한 실제 대출금리는 종전 10.5~15.0%에서9.75~14.25%로 인하된다.
한빛은행은 또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신용가산폭도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조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10.5~13.5%에서 9.75~11.75%로 내린다.
조흥은행도 다음주중 기존 16~18%의 가계대출 금리를 15.5%로 일괄 내린다고 22일 발표했다.주택은행은 다음주 주택구입자금대출, 일반자금대출, 신탁대출 등의 우대금리를 0.5%포인트씩 일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환은행은 이미 우대금리를 9.75%로 내렸기 때문에 우대금리를 추가 인하하기는 어렵다고 보고대신 기존 대출고객을 위해 15.5%를 넘는 가계대출금리를 일괄 15.5%로 낮출 계획이다.하나은행도 현행 은행계정 10.25%, 신탁계정 11.5%인 우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하, 다음주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기존 가계대출 고객중 15% 이상의 금리를 물고 있는 경우 적용금리를 각각 15.0%, 14.95%로 일괄 중도인하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