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흔들리는 금융시장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22일 주식시장에서는 브라질, 러시아 사태에 이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과 장기금리 상승 등 대내외 악재가 상존해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도까지 겹쳐 종합주가지수가 550.58로 마감, 전날보다 무려 31.46포인트나 폭락했다.

지수상으로 최근 이틀동안 10.24%나 급락, 지난해 12월24일(555.36)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또 이날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7.10%로 마감, 상승세를 멈추지 않으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 8.40%로 전날 대비 0.01%포인트 상승, 지난해 12월9일(8.42%)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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