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길 교수 '회상의…'출간 역사학자 강만길(姜萬吉·고려대 교수)씨가 구소련 지역에 사는 고려인 동포들의 강제이주사를돌아본 답사기 '회상의 열차를 타고'(한길사 펴냄)를 냈다.
이 책은 강씨가 오는 2월 28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내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또역사학자로서 논문 발표에 주력해온 그가 역사현장을 직접 기행하며 보고 느낀 사실을 답사기 형식으로 가볍게 써 이채를 띤다.
강씨는 97년 9월 10일부터 9박 10일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탸슈켄트에 이르는 구간을 기차로 여행하며 강제 이주 고려인의 통한의 역사를 더듬었다. 당시는 연해주 거주 동포들이 중앙아시아로강제이주된 지 60주년을 맞는 때여서 답사기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러시아 고려인협회와 한국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기행에서 강씨는 역사적사실을 반추하고 실제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과 인터뷰하는 등 담담한 문체로 여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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