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올해 1월부터 3급이상 전공무원에 대해 연봉제보수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대통령과수석비서관들도 이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대통령의 금년 연봉액은 호봉제를 실시할 때보다 17만원정도가 줄어든90,946,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5.5%의 감액지급방침에 따라 실기본연봉액은 85,943,880원이 된다. 월보수액은 가족수당과 급량비를 합한 후 세금등을 공제하면 6,257,830원이며 이에 대통령취임직후부터 계속 반납해 온 당시 월본봉의 50%인 2,013,500원을 제하면 실제월수령액은 4,244,330원이다.
연봉제보수제도는 과거 본봉에 각종 수당을 합해 월별로 지급하던 것을, 이를 연간합산한 금액을개인별 기본연봉으로 책정하여 월별로 분할 지급하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개인별 업무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을 포함, 장차관등의 정무직공무원은 업무평가대상에 포함되지않고 매년 일정연봉을 월별로 분할지급받는 고정연봉제적용대상이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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