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미 지역 진흥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속속 제시, 실천되고 있다.문경시는 지난 12일 철도청으로부터 폐객차 5량을 무상 지원 받아 관광열차가 운행되는 문경선진남역·가은역에 '열차 휴게실'을 설치키로 했다. 관광열차를 타고 지역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이한 휴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주위 경관도 산뜻하게 새단장하고, 주차장·상하수시설·정화조 등 부대시설은 물론 열차레일도 갖춰 분위기에 어울리게 할 계획.
시는 또 한전과 협조해 문경새재 일원의 전선을 지하화, 전주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1차로 사적 147호인 제1관문 안의 전주 6개를 2~3월 중 철거하고 이어 1~3관문 사이 전주도 없애며, 집단시설 지구에 있는 13개의 전주도 중장기 계획 아래 철거키로 했다. 전주가 없어지면 새재의 본래 자연 경관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와 함께 마성면 진남교(신현리)~구랑유원지(하내리) 사이에 너비 8m의 3.6km 길이 관광도로를 올해 내면서 인접해 수석 전시관 등도 갖추기로 했다.
유원지 앞 영강은 수석 산지로 유명하다. 새 관광도로는 현재 부지 매입이 거의 완료돼 착공단계에 있으며, 수석 관련 시설은 500평의 야외 수석 전시장, 소품 수석 전시관, 수석 판매장 10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의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살리기 아이디어 뱅크'를 설치, 다양한관련 아이디어를 모집키로 했다. 구미경제 중장기 발전 방안, 공단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 지원대책, 지역 특화 산업 관련 아이디어 등을 전화·인터넷·서면 등을 통해 모집한다는 것.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