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집중결재 시간제' 실시

○…대구수성구청이 이번주부터 '시테크'개념을 도입, 구청장과 부구청장의 결재시간을 오전·오후 각 1시간으로 지정하는 등 '집중 결재 시간제'를 실시키로 해 눈길.

또 실무과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일을 추진하도록 구청장 결재는 과장이, 부구청장 결재는 6급담당이 기안토록 하는 등 문서와 기획서의 기안자를 상향 조정.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과장급 간부들의 실무장악력이 높아질 것 이라고 기대.

●대형이용소 육성 참가신청 쇄도

○…지난주 수성구청이 대형 이용소를 지원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각계에서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담당 위생과 직원들은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다 며 희색이 만면.

김영수 위생과장은 이용소 업주들의 참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심지어 서울지역에서 염색약을 납품할 수 없겠느냐는 문의가 들어왔다 고 자랑.

김과장은 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이용소의 퇴폐영업 소지를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효과가 있는 대형 이용소 육성책을 다른 구청에서도 실시하지 않겠느냐 며 은근히 기대.

●"무상임대하면 뒷감당 힘들어"

○…서구청은 건설노조가 내당 3동 동사무소를 '일일취업센터'로의 무료 임대를 요구하며 무기한농성에 돌입하자 '하필이면 우리냐'며 골치아프다는 표정. 구청 관계자는 대구시내 8개 구·군청에 문닫은 동사무소가 부지기수로 많은데 서구청에만 와서 임대 요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며 딱한 처지는 알지만 무상임대 하고나면 매각이나 사후관리 등의 뒷감당이 힘들 것 이라고 하소연.

또 이관계자는 솔직히 이러한 요구는 노동청이나 대구시에 해야한다 며 서구지역에 일일인력시장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우리 구만 애를 먹고 있다 며 은근히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

●잡음없는 경찰인사 "오랜만"

○…지난주말부터 단행된 경찰의 대대적인 승진 인사로 인사 숨통이 트이자 직원들은 오랜만에경사가 생겼다고 즐거운 표정. 일부 계급의 경우 지난해보다 1백%가량 승진자가 늘어나기도 했는데 이는 명예퇴직 및 정년 단축등으로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기 때문.

대구지방경찰청 한 중간 간부는 대체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진 것 같다 며 잡음이 별로 없는 인사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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