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관광열차 첫 도착

24일 새벽 5시5분, 폐선 4년만에 처음으로 관광열차가 도착한 문경역 플랫폼은 열차에서 내린 관광객 450명과 환영 나온 문경시민들로 북적댔다.

관광객들은 밤새 열차를 타고 온 피곤함도 잊은 듯 문경읍부녀회원들이 정성들여 마련한 해장국을 맛있게 먹은뒤 곧장 10대의 관광버스에 올랐다.

문경새재 관광과 주흘산 등산, 문경온천에서의 온천욕을 즐긴 관광객들은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며 다시 찾을 것을 기약.

김학문 문경시장은 첫 관광열차 운행을 기념, 1, 100, 200, 300번째와 마지막 탑승신청을 한 5명에게 문경전통도자기 1점씩을 전달했으며 관광객들은 문경시민들이 전달한 각종 성품과 과일 등을맛보며 또 다른 즐거움을 나눴다.

한편 이날 관광객들과 함께 문경을 찾은 정종환 철도청장은 관광열차 운행을 위해 앞으로 10대가량의 증기기관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철도장기발전계획에 포함시킨 문경선 문경역과 중앙선 충주역과의 철도 연결도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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