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배구슈퍼리그-대한항공 LG화재 완파

대한항공이 LG화재를 완파했고 경희대는 경기대를 두번연속 이겨 대학팀중 올시즌 최고성적을거뒀다.

대한항공은 24일 목포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더블리그에서 김경훈(토스정확률 30.77%)의 자로잰 듯한 토스가 센터 최천식(11점.6블로킹)-박선출(12점)의 속공과 박희상(11점)의 강타로 연결돼 김성채(19점)가 이끈 LG화재를 3대0으로 눌렀다.박희상은 11점을 보태 통산 3천5점을 마크, 남자부 사상 6번째로 3천킬(득점+득권)을 돌파했다.대한항공은 4승2패를 기록,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이상 5승1패)에 이어 3위를 지켰다. LG화재는 2승4패.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던 경기는 LG화재가 어이없는 역전패로 첫 세트를 내주면서 1시간 4분만에 싱겁게 끝났다.

대한항공은 19대23에서 박선출의 속공, 최천식의 블로킹, 김종민(9점)의 터치아웃으로 22대23으로 따라붙고 최천식이 구준회의 강타를 잇따라 막아 25대23으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2세트 20대18에서 박희상의 밀어넣기와 직선강타 등으로 25대19로 이긴뒤 3세트는 25대21로 마무리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경기대를 3대0으로 이겨 2차리그에서 가진 두번의 맞대결을모두 승리, 2승4패가 됐고 반면 경기대는 6전전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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