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여섯살이 된 아이가 학원에 갔다오면서 뭔가를 들고 들어왔다. 아빠 차에 꽂혀 있어서들고 왔다며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다.
보기에도 민망한 여자들의 야릇한 포즈에, 문구 하나도 정말 어쩌면 저렇게 노골적일 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야한 말 투성이었다.
'쭈쭈바 부인''꽈배기 부인' '전문가의 손길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등등의 문구에 거의 반라 차림의 여자들 사진으로 온통 포장된 그런 전단이었다. 주택가에 그것도 대낮에 무차별 배포를 하여아이들의 손에까지 들어가게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명함만한 크기의 전단지를 무슨 카드처럼 여러가지를 모으고있어 보는 이를 더욱 놀라게 했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내용의 이런 야한 음란 전단지를 주택가에 무차별 배포하는 것을 지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현주(대구시 황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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