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성은희(12·동천초교)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휴파크주니어테니스오픈 여자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성은희는 24일 64명이 참가한 여자 12세부 단식에서 3게임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호주의 해건을7대5로 누르고 우승했다. 성은희는 이날 3대5로 지고 있다가 과감한 네트플레이와 끈질긴 수비로역전우승을 따냈다.
25일 열린 복식 결승에서도 성은희는 호주의 해건과 짝을 이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정상에 올랐다.
성은희는 초등학교 2학년때 테니스를 즐기던 아버지 성백린(48)씨를 따라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4학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97, 98년 2년연속 대구시소년체전대표로 선발됐고 신장 1백62㎝에다 47㎏의 좋은 체격을 지녔다. 최재두 코치는 "나이답지 않게 지구력과 선구안이 뛰어나다"며 "체계적인 훈련을 쌓으면 대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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