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철이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과 흑자를 기록했다.
포철은 26일 98년도에 2천557만5천t(97년에 비해 86만t 감소)의 철강을 생산, 11조1천377억원의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10.1%인 1조1천2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또 97년 41.4%였던 자기자본율은 지난해 46.7%로 높아졌고 부채율은 114%로 떨어졌다.수출은 27억달러. 수출 규모와 흑자액은 영업을 시작한 70년후 최대로 나타났다.
97년에 비해 35%나 감소한 국내 철강 수요와 동남아 시장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철이 이처럼 사상 최대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수출시장을 서남아.중동.중남미 등으로 다변화시켜 환차익에 따른 이익을 많이 본데다 과감한 구조조정을 했기때문이다.
포철은 IMF 위기이후 광양 2미니밀을 포함 인도네시아 철강공장 건설을 중단, 3천377억원을 절감하고 차입금을 1조1천162억원을 감소시키는 등 비용 발생을 최소화시켜 왔었다.
한편 지난 연말 9본부.2실.32부.338팀을 28실.33부.312팀으로 구조조정한 포철은 앞으로 양적인 성장보다는 한차원 높은 고부가 가치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아래 경영관리의 글로벌 스탠더드 등4대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이에 따르면 현재 34%에 머물고 있는 고급강을 2001년에는 42%까지 확대하고 무.저수익 자산을정리해 2조원의 유이자 부채를 삭감, 자기자본율을 56%로 향상시킨다는 것.
또 현재 40만t인 스틸캔 등 신수요 판매 물량을 2001년에는 20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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