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갑을.갑을방적 감자결의

워크아웃을 추진중인 (주)갑을과 갑을방적(주)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감자를 결의했다.(주)갑을은 구주권 3.95주를 신주권 1주로 병합, 자본금을 207억원에서 52억원으로 감소시키기로결의했다.

감자규모는 415만주로 감자후 한빛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1천550억원을출자전환하면 자본금은 1천6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출자후 박창호회장 등 최대주주의 지분은37.22%에서 1.22%로 감소하는 반면 채권금융기관은 96.72%(3천100만주)를 소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된다.

갑을방적(주)은 구주권 3.22주를 신주권 1주로 병합, 자본금이 152억원에서 47억원으로 감소된다.감자규모는 305만여주로 채권금융기관이 2천200억원을 출자전환할 경우 93.5%의 지분을 소유, 최대주주가 되며 박창호회장등 기존 최대주주 지분은 1.02%로 떨어진다.

두 회사의 감자기준일은 5월11일이며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6월1일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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