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월 출시 비디오 4편

통쾌한 액션을 담은 'X파일-미래와의 전쟁' '뉴튼 보이즈'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리치 앤푸어' '콜 투 리멤버' 등 비디오 4편이 2월에 출시된다.

TV 드라마의 귀재 롭 바우만이 감독하고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질리안 앤더슨이 각각 FBI요원폭스 멀더와 스컬리 역을 맡은 'X파일-미래와의 전쟁'. 외계인과 정부의 비밀스런 음모가 긴장감을 높이고, 특수효과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댈러스의 한 빌딩에서 폭발사고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FBI 특수요원 멀더와 스컬리는현장조사에 나선다. 결국 폭발을 막지 못한 멀더는 이 사고가 정부와 외계인 사이에 복잡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은행털이로 명성을 떨쳤던 4인조 형제의 실화를 영화화한 '뉴튼 보이즈'. '비포 선 라이즈'의 리차드 링클레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콘택트'의 매튜 맥커너히와 '위대한 유산'의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았다.

뉴튼 보이즈는 80개 이상의 은행을 털었고, 3백만 달러의 현금 수송 열차를 강탈하는데 성공해최고의 기차 강도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행각속에서도 단 한명의 사람도 죽이지 않아 더욱 유명세를 탔다.

'리치 앤 푸어'는 브라이언 스파이서가 감독하고, 팀 알렌·커스티 앨리 등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물. 부와 명예는 가졌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도시의 성공한 사업가 부부가 세속적인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가벼운 웃음과 잔잔한감동이 스며있다.

전쟁으로 인해 빚어지는 아픔과 상처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콜 투 리멤버'는 폴라 아이젠 버그부부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잭 벤더 감독, 블리드 대너·조 만테그나 주연 작품. 덮어 두고픈 과거의 기억들이 한꺼풀씩 벗겨지면서 슬픔에 빠진 한 가족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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