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31일부터 3월10일까지 39일간 해외전지훈련에 나선다.
삼성은 미국 플로리다 포토마이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스프링 캠프에서 진행되는 올 전훈에 코칭스태프 8명과 선수 35명 등 43명의 선수단과 지원요원 9명을 파견, 99시즌 우승을 목표로 땀방울을 쏟을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전훈에 올시즌 1군에서 활약이 예상되는 주전급 선수 대부분을 참가시켜 전력을 배가한다는 것. 스토브리그에서 수차례 진행된 '빅딜'로 선수단의 면모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만큼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팀워크를 강화하는데 훈련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훈단에는 올해 다시 주장을 맡은 유중일을 비롯 이승엽, 신동주, 김한수, 정경배 등 기존 멤버들과 김기태, 김현욱, 임창용, 김상진, 노장진 등 영입파 5명이 포함됐다. 이미 호주 전훈을 다녀온 권오준과 나형진, 이동은 등 루키 투수들과 정성열, 장영균등 신인타자들도 합류했다.
그러나 박충식과 김상엽, 최창양등 최근 수술을 받았거나 부상중인 투수들은 국내에 잔류, 재활훈련에 치중하기로 했다.
전훈기간중 삼성은 레드삭스 메이저, 마이너리그 팀과 10차례 이상 연습경기를 약속, 실전 경험을쌓게 된다. 또 인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즈(포트마이어스), 텍사스 레인저스(포트살럿), 피츠버그 파이러츠(브래든턴)등과도 연습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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