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 산림사업에 연인원 115만명이 고용되고 451억원의 노임이 뿌려진다. 산림사업은생산성이 높고 거의 인력에 의존하는 특성 때문에 고용 창출 효과도 높아 IMF시대 실직·저소득층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시행될 역내 산림사업비는 공공근로 사업 126억원, 일반사업 325억원 등이며 공공근로에 47만7천명, 일반사업에 67만4천명 등의 연인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시기별로는 상반기에 85만1천명, 하반기에 30만명의 연인원이 고용되며 연간 상시 고용으로 환산할 경우 매일약 4천여명, 4개월 집중 사업으로 환산하면 기간내 매일 1만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공공근로는 숲가꾸기(44억8천만원), 임도 정비(22억4천만원), 산불감시(58억9천만원) 등이며, 일반사업은 사방(118억4천만원), 육림(61억원), 조림(25억3천만원), 임도(39억원), 해충 방제(13억2천만원), 산불감시(68억원) 등이다.
경북도는 특히 높은 고용 창출 효과를 중시, 사업의 74%를 상반기에 앞당겨 시행토록 해 이달부터 곧바로 사업이 착수되게 했다. 이를 위해 27일 각 시군 산림관계자 회의를 가진데 이어 28일엔 포항에서 산사태 복구 사업 기공식도 가졌다. 산사태 복구 사업에만도 연인원 30만명이 고용된다.
또 육림사업은 그동안 여력이 없어 소홀히 해 왔으나 IMF사태 이후의 노임 살포 필요성 때문에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 내년에도 보다 많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접촉 등을강화키로 했다.
〈朴鍾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