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9일 오전, 오후 확대의장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제2건국조례안 처리를위해 2월3일 제2건국 범국민실천다짐대회 이전에 긴급임시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두고 진통을 거듭했다.
시의회가 이처럼 다짐대회를 코앞에 두고 긴급모임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7일 부산시의회가 수정된 제2건국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데다 경남도의회도 29일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덕천(李德千)운영위원장은 "조례안의 부산의회 통과로 경남도의회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는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성수(李聖秀)의장 등과 협의해 오늘 모임을 갖고대책을 논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과 관련, 여원기(呂元基)내무위원장은 "적지 않은 의원들은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임시회를 앞당겨 조례안을 처리하는 것에 부정적이나 오늘 오후 결정날 경남도의회의 조례통과 여부가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한 의원은 "의장단이 끝까지 집행부의 입장을 고려, 긴급모임을 잇따라 여는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의원들의 반대로 어쩔 수 없었다는 인상을 집행부에 심어주기 위한 것은 아닌지모르겠다"며 모임 배경에 의문을 나타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운영위원회와 확대의장단회의를 잇따라 열고 문시장이 23일 요구한 임시회(28~30일)소집문제를 두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결국 이를 거부키로 결정, 문시장의 체면을 구기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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