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3백40만명의 독일 금속노조(IG 메탈)가 30일부터 경고파업에 들어간다.금속노조의 위르겐 페터스 부위원장은 29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임금협상이 결렬된 직후 "예정대로 경고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사용자측이 지금보다 훨씬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경고파업이 전면적인 노동분쟁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페터스 부위원장은 사용자측에 내달 11일까지 개선된 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경우 내달말이나 3월초쯤 전면파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드비히스부르크에서 열린 이날 협상에서 사용자측은 임금 2% 인상과 보너스 0.5% 일시불 지급을 제의, 노조의 6.5% 임금인상 요구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회(게잠트메탈)간의 임금협상은 지역별로 이루어지지만 전통적으로한 지역에서 타협안이 도출되면 이것이 기준이 돼 다른 지역까지 일괄 타결된다. 또 이 임금인상률은 대체로 다른 산업분야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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