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주오픈 결승 격돌 女복식 힝기스조 우승

99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자부 패권은 러시아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와 스웨덴의 토마스 엔크비스트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

10번 시드인 카펠니코프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정교한 스트로크로 시종 경기를 압도해 1시간53분에 20세의 토미 하스(독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전날 복병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엔크비스트는 96년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오른게 최고성적이어서 이번이 첫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이다.

여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조가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나타샤 즈베레바(벨로루시)조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쿠르니코바는 이로써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고 힝기스는 지난 대회에 이어 5연속그랜드슬램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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