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모니카 르윈스키와 버논 조던, 시드니 블루멘털 등 3명에게 29일오후(현지시간) 소환장을 발부했다.
상원은 28일 결정된 증인소환계획에 따라 백악관 섹스 스캔들의 장본인인 르윈스키에 대해 1일하원 소추팀과 클린턴 변호팀이 각각 4시간씩 비공개리에 증언을 듣도록 할 예정이다. 르윈스키의 증언은 묵고있는 호텔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내달 2일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인 조던 변호사, 3일에는 블루멘털 백악관보좌관을 상대로 한증언 청취가 상원 비공개 브리핑 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상원은 현재까지 이들의 증언을 일단 비공개리에 듣되 비디오테이프 녹화를 한다는 원칙까지만 정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할 지와 세사람을 탄핵재판에 직접 불러증언토록 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반대로 쉽사리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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