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향기상품 각광...전문매장 확산

여성취향의 향기산업이 계절과 연령, 성별 파괴현상이 확산되면서 각광을 받고있다.특히 향기를 이용한 치료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향기를 상품화한 '향기마케팅'이 크게 유행, 백화점등 유통업체에서는 전문매장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동아백화점은 향기관련 상품매출이 10~20%선 늘어나자 지난 24일 향기나는 목욕용품 전문매장 '테라코스'를 설치했다.

전문매장에서는 딸기, 봉숭아 성분이 첨가된 향비누는 물론 레몬, 오렌지향이 들어간 마사지용 소금을 판매하고있다.

향수매장 역시 지난 해 IMF한파에도 불구 매출이 10%이상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 30%이상 매출증가가 예상되고있는데 최근 50대까지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남성고객이 크게 늘고있다.또 레저스포츠 인구 증가로 스포츠향수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남녀 연인끼리 함께 쓰는 '커플향수'도 인기를 끌고있다.

대구백화점 역시 향수관련 상품의 매출이 20%가량 늘고있다.

향수의 경우 수입품이 60%가량을 차지하고있으나 최근 국산품 매출도 10%가량 늘고있다.특히 최근 의류, 내의, 잡화업계는 향기마케팅을 이용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있다.코오롱맨스타는 미립자형태의 향이든 캡슐을 내장, 움직일때마다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나도록한 남성정장을 올봄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또 트라이, BYC등 내의업체도 향기를 첨가한 속옷을 선보였으며 허브전문매장도 청소년과 주부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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