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복무 아들" 사칭 전화

200만원 뜯어내다 철창행

○…생면부지의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입대해 있는 아들이라 속이고 200만원을 뜯어낸 20대가 철창행.

3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붙잡힌 임재용(27·영양 입암면)씨는 김모(58·포항시 청하면 월포리)씨의아들이 군 복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독감이 걸려 목소리가 변했지만 내가 아들 ○○이다. 장교시험에 응시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25·27일 두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사취했다는 것.

임씨는 계좌번호를 가르쳐줘 송금토록 했으나 최근 50만원을 추가 요구했다가 덜미.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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